진주동중 '티볼' 창단 하자마자 준우승

2012-11-13     임명진
올해 창단한 진주동중학교(학교장 하용봉) 티볼동아리가 ‘2012년 제1회 교육과학기술부장관배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티볼대회’에서 경남대표로 출전, 준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12일 진주동중학교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대구 율하체육공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시·도를 대표하는 10개 팀이 참가해 이틀간 치여한 경쟁을 펼쳤다.

진주동중 티볼동아리는 예선에서 전게임 콜드승으로 준결승에 오르는 괴력을 발휘했는데, 여세를 몰아 준결승에서도 제주동여중을 18대6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안착했다.

아쉽게 결승전에서 서울 혜원여중에게 13대15로 패해 아쉬운 준우승에 그쳤지만 진주동중 티볼 동아리의 저력을 전국 무대에 충분히 알리는 계기가 됐다.

티볼은 투수없이 막대기 위에 공을 올려 놓고 치는 야구와 비슷한 경기로 진주동중학교 티볼동아리는 올해 신설한 학교동아리이면서도 경남 예선전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 관심을 모았다.

하용봉 교장은 “이번 쾌거는 학생스포츠클럽의 활성화에도 파급 효과를 불러 올 것”이라며 “티볼에 재능 있는 학생들을 더욱 많이 발굴해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실시, 내년 대회에서는 우승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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