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경남지사 후보 경선절차 돌입

2012-11-13     이홍구
민주통합당이 경남지사 보궐선거 후보 공모에 응한 4명을 대상으로 경선절차에 들어갔다.

민주당 선거대책위는 4명의 공모 신청자 전원을 경선 후보자로 확정하고 국민참여 경선(50%)과 도민 여론조사(50%)로 보궐선거에 나설 후보를 정하기로 했다.

경선 후보는 공민배(58) 전 창원시장, 김종길(62) 도당 대변인, 김형주(49)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영성(62) 전 창신대 외래교수다.

민주당 도당은 오는 15일부터 2∼3차례의 방송토론회와 권역별 유세를 연 뒤에 국민참여 경선과 여론조사를 하기로 했다.

보선 후보가 확정되면 문재인 대선후보가 제안한 대로 범야권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연석회의에 참여할 예정이다.

도당은 애초 후보 공모 후 1차 컷 오프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중앙당은 4명 전원을 경선 후보자로 서둘러 확정했다.

또 오는 21일까지 후보를 확정해 단일화 협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지만 TV연설회나 유세 일정은 물론 국민참여 경선 세부방법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진보성향의 시민사회단체는 13일 오전 10시 30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희망 2013 경남도지사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연석회의’(이하 연석회의) 결성을 알리고 각 야권 정당과 후보진영에 야권 단일화를 제안할 예정이다.

이홍구·김응삼기자 red29@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