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도지사 후보자 경선방법 확정

배심원 선거인단투표·여론조사 절반씩 반영

2012-11-15     이홍구
민주통합당 경남도당(위원장 장영달)은 오는 12월 19일 제18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후보자 경선방법을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가 확정해 공지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선은 배심원 선거인단 투표(50%)와 도민 여론조사(50%) 결과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배심원 선거인단은 당연배심원(40%. 제18대 대통령후보 선출대회 기준 대의원)과 도민배심원(60%)로 구성된다.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후보자 당선확정은 오는 21일 두 결과를 합산해 발표할 계획이다.

배심원단 신청은 14일부터 18일까지 경남도당 사무실과 도내 각 지역 정당선거사무소에서 신분층 지참 후 직접 방문해 할 수 있다.

배심원단 투표는 오는 21일 오후 5시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경선후보자 토론회 이후 실시된다. 도민 여론조사는 20일부터 21일 오전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경남도당은 오는 15일(KNN), 16일(MBC), 19일(경남방송·서경방송, KBS) 등 총 4회에 걸쳐 방송토론회를 실시키로 했다.

경선후보자는 기호 1번 공민배 전 창원시장, 기호 2번 김형주 전 서울시정무부시장, 기호 3번 김종길 창원진해구지역위원장, 기호 4번 김영성 전 창신대학교 외래교수 등 총 4명이다.

장영달 위원장은 “도민과 함께 손을 잡고 대한민국의 중심 ‘경남시대’를 열어갈 후보를 선출해 대통령선거와 도지사보궐선거가 동시에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