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칠천-황덕간 도로' 특별교부세 5억 확보

2012-11-15     김응삼
그동안 예산확보 난항으로 사업 차질이 우려되던 ‘칠천도(대곡)~황덕도간 연결도로 개설사업’이 관련 예산 확보로 완공연도에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예결위 새누리당 김한표(거제시) 의원은 14일 행정안전부로부터 ‘대곡~황덕 연결도로 개설사업’에 특별교부세 5억원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도로개설사업은 지난 2010년 제3차 도서개발사업으로 확정돼 2015년까지 총사업비 약 100억 원을 투입해 건설되고 있으나 올해 태풍 ‘산바’ 등의 영향으로거제시 예산 대부분이 피해 복구비로 투입되면서 올해 거제시 부담분 21억8300만원 중 1억8000만 원밖에 확보하지 못해 사업 장기화가 우려됐다.

이에 김 의원은 국회 예결위 비경제부처 정책질의 때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을 상대로 ‘대곡~황덕간 연결도로 개설사업’에 특별교부세 지원을 강력 요청했다.

당시 김 의원은 질의에서 “황덕도 주민들의 평생 숙원인 연결도로 개설사업이 태풍 피해로 지방비 부담분이 많아 차질을 빚고 있다”며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구했고, 맹 장관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해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김 의원은 “올해 5억 원의 특별교부세 확보는 연결도로 개설사업의 적기 준공을 위해 대단히 중요하다”며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응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