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백색의 화가에게 직접 배워요

통영 산양초서 김형근 선생 초청 그림교실 개강

2012-11-16     허평세
통영산양초 중학교 총동창회(회장 서룡 탁희철)는 오는 29일 산양초등학교 다목적 강당에서‘은백색의 화가 김형근 선생 초청 그림교실’을 개강한다.

이날 행사에는 산양초등학교 고학년 30명과 산양중학교 학생 70명, 학교 동창회 관계자 등 약 120여 명이 참석할 에정인 가운데 작가소개와 나의 삶 나의 예술 특강, 그림지도 등의 순서로 열릴 계획이다.

행사 종료 후엔 양교 간부 교사와 동창회 관계자 등이 모여 만찬과 함께 대화의 시간도 준비하고 있다.

이 행사는 산양읍지 편찬과 관련해 7일 산양읍의 생가와 모교 등을 방문했던 김형근 화백에게 산양읍지 편찬위원회 서국현 부위원장이“모교 후배들에게 좋은 꿈을 심어 달라”며 즉석 제의끝에 김화백의 허락으로 이루어졌다.

김화백은 일제강점기인 1930년 8월 7일 통영군 산양면 남평리 1328번지 한의사인 아버지 김전수와 어머니 조정순 사이에서 독신으로 태어나 산양초등학교 제1회 졸업생으로 서양화가 이한우와 동기생이다.

그는 ‘고완으로 1968년 대한민국 국전 특선을 비롯 봉연으로 1969년 문화공보부장관상, 1970년 ‘과녁’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후 미국 뉴욕으로 유학을 떠난다. 1973년 3년간의 유학을 마치고 미국에서 돌아온 이후 1976년부터 1981년까지 수도여자 사범대학에서 회화과 교수를 역임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운영위원장과 , 2008월드미스 유니버시티 대회 심사위원장, 제13회 나혜석 미술대전 심사위원장,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장을 역임한바 있다

경상남도문화상, 서울시문화상, 제1회 통영시문화상, 광주광역시 문화상, 대한민국미술인상,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은성무궁훈장, 대통령수장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지녔고 특히 한국인으로 미국의 Jersey city에서는 ‘4월은 김형근 화백의 달’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통영/허평세기자

사진설명: 김영근 화백의 작품중 하나
김영근 화백 작품
김영근 화백 작품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