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향 제4대 지휘자 윤상운씨 위촉

2012-11-20     김순철
진주시는 19일 진주시립교향악단 제4대 지휘자로 윤상운씨를 위촉했다.

이번 지휘자 위촉을 위해 진주시는 지난 9월 전국 공모를 실시했으며,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1ㆍ2차 전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이 날 위촉된 윤상운 지휘자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에서 지휘의 기초과정을 배웠으며, 이어 그라츠 국립음악대학원에서 지휘과 최고과정을 졸업했다.

이후 KBS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산시립교향악단 등 국내 주요 교향악단과 우크라이나 르비보 국립교향악단, 키에프 방송교향악단 등 다수의 국내외 유수 오케스트라를 객원 지휘했다.

또한 부산시립교향악단의 부지휘자와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수석지휘자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인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을 맡아 젊은 음악인들과 함께 새로운 음악 시도에 열정을 쏟고 있으며, 동의대학교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창희 시장은 윤상운 지휘자에게 “그동안 쌓은 높은 기량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진주시민에게 사랑받는 수준 높은 시립교향악단으로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윤상운 지휘자의 임기는 다음달 12월부터 향후 2년간이며, 내년 3월 정기연주회를 통해 시민과 처음으로 만날 예정이다.

강민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