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보당, 무상급식 확대 '3보1배'

2012-11-21     이홍구
'무상급식 확대 약속 이행하라'


통합진보당 경남지방의원단과 당원 20여명은 20일 경남도와 경남교육청의 무상급식 확대를 촉구하며 3보1배를 했다.

이들은 경남도교육청 정문에서 경남도청 정문까지 400여m를 3보1배로 행진하며 무상급식 확대 약속의 이행을 촉구했다.

경남도와 경남교육청은 매년 예산을 늘려 2014년까지 의무교육 대상인 전체 초·중학생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하는 로드맵을 지난 2010년 말 짰다.

그러나 김두관 지사 사퇴 후 경남도가 재정난을 이유로 내년도 무상급식 예산을 올해 수준으로 동결했다. 경남교육청도 그에 맞춰 무상급식 예산을 늘리지 않아 단계적 확대에 제동이 걸렸다.

경남의 무상급식 예산은 도교육청·경남도·기초지자체가 3:3:4의 비율로 부담해 왔다. 이에 따라 한쪽이 예산편성을 줄이거나 늘리면 다른 쪽도 줄이거나 늘릴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