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새마을부녀회 '8000포기 사랑의 김장'

2012-11-26     여명식
하동군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 동안 새마을부녀회 창고 앞 공터에서 소외되고 그늘진 군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홍점순 하동군새마을부녀회장을 비롯한 회원 260여 명은 사흘 동안 사랑과 온정이 가득 담긴 배추 8000포기를 김장김치로 담가서 재가복지 지원대상자인 13개 읍.면의 저소득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장애우 가정 등 어려운 이웃 1000세대에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홍점순 회장은 “새마을부녀회원들의 사랑이 가득 담긴 김장김치로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 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소외되고 그늘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 담가주기 사업을 통해 추운 겨울을 사랑과 인정으로 녹이는 이웃사랑을 실천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하동/여명식기자 ymsik@gnnews.co.kr
하동군새마을부녀회 김장 담그기.
하동군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배추 8000포기로 김장김치를 담가 나눠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