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의전당 전국영상공모전 수상작 선정

2012-11-27     한용
(재)김해문화의전당은 개관 7주년 기념 2012김해문화의전당 전국영상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김해문화의전당에 따르면 초·중·고등부부문에서 김해 율하고 원유리(18·여) 학생의 작품이 대상에 선정됐다.

또 대학·일반부 다큐부문 대상에는 박상묵(65·경기 안산)씨의 ‘고베를 찾아서’가, 비다큐부문 대상에는 유진훈(25·국민대)씨가 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원유리 학생의 작품은 세상을 보는 시각을 타자에게로 시점을 돌려 문제를 해결하려는 신선함이 학생답고 훌륭하다는 심사위원들의 평을 받았다.

박상묵 씨는 지역 노인제작단으로 활동하면서 일본 고베에 최용신이라는 인물을 찾아가는 일행의 여정과 수많은 사료를 찾아서 추적하고자 한 인물에 대한 깊은 이해를 카메라에 담아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비다큐부문 대상을 수상한 유진훈(국민대)씨의 ‘고요한 총성’은 단편영화로서 두 병사의 만남과 대결이라는 상황 설정을 통해 마지막 까지 긴장감을 유지하는 뛰어난 연출력이 돋보였다는 심사위원들의 호평이 있었다.

(재)김해문화의전당이 영상인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영상문화 저변확대를 위해 개최한 공모전은 7회 째 열리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전국공모를 통해 수준 높은 공모전으로 발돋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참가자들의 작품소재가 다양해지고, 촬영과 편집 등 기술적인 면에서도 상당한 진전을 보인 역작들이 많이 출품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종숙 김해문화의전당 사장은“1인 미디어시대를 맞아 전국영상공모전 출품작 수준이 예년에 비해 크게 높아졌으며 300편 가까운 영상작품들이 접수돼 지역우수 영상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앞으로 전국 영상제작의 꿈나무들에게 기회를 주고 영상문화가 꽃 필 수 있는 토양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2(재)김해문화의전당 개관 7주년 기념 전국영상공모전’수상작들은 (재)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 인터넷방송(http://www.okcom.in/)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김해/한용기자 yo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