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내년 예산 6304억원 편성

2012-11-28     손인준
양산시가 내년도 예산을 올해 당초예산보다 1.47% 증액된 6304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심의의결을 요청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올해 당초예산에 비해 35억원 증액된 5665억원, 특별회계는 57억원이 증액된 639억원이다.

내년 예산안의 세입을 보면 지방세가 1927억원으로 전체 세입의 31%를 차지했고, 세외수입은 17%인 1092억원이다. 지방교부세는 전체 세입의 16%인 1038억원이며, 재정보전금은 6%인 380억원, 국,도비보조금은 29%인 1811억원 등이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을 투자 분야별로 보면 사회복지분야가 전년도에 비해 209억원이 늘어난 1494억원(26%)으로 가장 높았고, 수송 및 교통분야 1048억원(19%), 환경보호분야 519억원(9%), 국토및지역개발분야 418억원(7%), 농림해양수산분야 303억원(5%) 등이 투자된다. 주요사업으로는 노인복지관 및 장애인복지관 건립,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일류 안전도시 구현을 위한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과 방범용 CCTV 설치, U-City 기반조성, 부산도시철도1호선 양산선 건설, 도시지역 광역교통정보 기반확충 등에 586억원이 편성됐다.

특히 ‘퍼스트 웅상’ 실현을 위해 웅상 주진 도시계획도로 등 24건의 도시계획도로 개설에 120억원, 웅상출장소 및 평산동 주민센터 신축과 덕계동사무소 부지 매입 등에 78억원, 웅상지역의 주요 현안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내년도 예산은 일반운영비 등의 경상경비 지출을 최대한 줄이고 서민경제의 안정과 복지증진, 산업인프라 구축 및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역점을 두었으며, 현재 진행중에 있는 각종 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교육여건 개선, 서민생활 안정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양산/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