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도 고성군 행정사무감사 실시

2012-11-28     김철수
2012년도 고성군 행정사무감사(위원장 박태훈)가 27일부터 내달 5일까지 9일간 일정으로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이학렬 군수, 조현명 부군수를 비롯한 청내 실·과 사업소장 및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학렬 군수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 함에 있어 성실하게 감사를 받을 것이라는 선서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먼저 읍·면을 대상으로 질의에 나선 황보길(다선거구) 의원은 “시행하고 있는 인구증가 시책인 출산장려 정책이 읍·면에서는 크게 도움이 되질 못한다”고 지적한 뒤 “젊은 사람이 귀농에 도움이 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삼산면의 경우에는 수자원 보호구역이 완화되는 관계로 지난해에 비해 36명의 인구가 늘어, 이들이 직접 농사도 짓고 생활하고 있다며 전입 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김홍식(가선거구) 의원은 “면지역에 농기계에 의한 각종 교통사고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읍·면은 이장회의를 통해 농기계 안전운행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여 교통사고를 줄여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구했다.

최을석(가선거구) 의원은 “읍·면장에게 담당 면에 소외 계층이 몇 명이나 되는냐”고 따져 물어보며 “읍·면지역에 소외 계층을 잘 파악해야 한다. 어려운 군민들을 위한 실태 조사를 실시하여 생계가 어려운 사람을 찾아 도와 줄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라”며 “소외 계층을 잘 챙기는 고성군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성/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