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20여개 노조 "야권 후보 단일화를"

2012-11-30     이홍구
경남도내 20여개 대기업 노조가 29일 도지사 보궐선거에 나선 야권 후보들의 단일화를 촉구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 현대로템지회 등은 이날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보·민주세력의 통 큰 단결만이 노동자, 서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며 통합진보당 이병하, 무소속 권영길 후보에게 단일화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두 후보가 야권 단일화를 이뤄 노동자들의 단결을 이끌고 가난한 사람과 서민을 보듬는 정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노조들에 이어 도내 노동단체들도 야권 단일화를 촉구할 방침이다.

12월 대선과 함께 치러질 경남지사 보선에는 새누리당 홍준표, 통합진보당 이병하, 무소속 권영길 후보가 출마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