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기초의원 보궐선거 누가 뛰나

[하동군의회 보궐선거 라선거구]

2012-12-03     여명식
하동군 라선거구 보궐선거에는 무소속 김봉학(51·기호 4번) 후보와 무소속 하인호(42·기호 5번) 후보의 양자 대결로 진행되고 있다.

◇무소속 김봉학=청암초등, 횡천중, 부산고 부설 방송통신고 졸, 한국방송통신대 법학과 2년 제적, 하동군의회 5대 의원, 청암면발전협의회 회장, (현)법무부 범죄예방 하동군협의회 위원.

그동안 많은 지역주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무엇을 바라고 원하는지를 잘 알고 있다. 지역민들의 민의를 제대로 대변하고 이를 위해 올바른 정책·예산집행으로 군민들이 골고루 혜택을 받아 모두가 행복해 하는 날까지 모든 역량을 쏟겠다.

김 후보는 하동군 청암면 출신으로 지난 5대 하동군의회 의원을 지낸 경력을 앞세워 일찌감치 표심잡기에 나섰으며 유권자 수가 적은 청암면 출신이란 지역열세를 극복하는 것이 관건으로 보고 상대적으로 유권자 수가 많은 옥종·북천면 지역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양보면 유권자들을 끌어안는 전략을 쓰고 있다.

◇무소속 하인호=옥종초등, 옥종중, 옥종고, 진주전문대(현 한국국제대) 체육무용과 졸업, 옥종면발전협의회, 옥종면체육회 이사, 하동군 야생동물보호협의회 사무장, 옥종초 제49회 동문회장.

갈수록 힘들어 하는 농촌의 현실을 몸소 체험하면서 농촌지역의 기초의원은 지역민들의 고통을 다독거려주는 생활정치를 펼쳐야 한다. 부지런히 발로 뛰면서 지역민들의 어려움을 먼저 살피는 군의원, 늘 봉사하는 자세로 언제나 변함없이 주민들과 함께하는 군의원이 되겠다.

옥종면 출신인 하 후보는 비교적 유권자 수가 많은 옥종면과 하씨종친회를 등에 업고 옥종·북천면 유권자만 뭉쳐 주면 당선은 무난할 것이란 판단 아래 지역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이면서도 청암·양보면 유권자들을 끌어들이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하동/여명식기자 ymsik@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