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 ·기초의원 보궐선거 누가 뛰나

[김해 내외동 시의원 보궐선거]

2012-12-03     한용
오는 12월 19일 대선과 함께 경남에서는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광역·기초의원 등 5개 보궐선거가 동시에 치러진다. 선거가 중반전으로 들어서면서 선거판이 달아오르고 있다. 이에 본보에서는 유권자들이 참된 지역일꾼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취지로 도내 5개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입장과 주요공약 등을 정리, 점검해 본다./편집자주

김해 사선거구(내외동) 보궐선거는 새누리당 전영기(55·기호 1번), 민주통합당 박민정(57·기호 2번), 통합진보당 김미경(39·기호 3번) 후보가 출마, 3파전으로 치러진다.


◇새누리당 전영기=고성고등공민학교, (전)내외동 주민자치위원장, (현)김해시학교운영 위원장회 부위원장.

지역단체에서 많은 봉사활동을 펼쳤다. 그들과 대화를 나누고 손을 잡고 눈빛을 나누었고, 그런 만큼 무엇이 잘못됐고, 또 무엇이 필요한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되돌아보았다. 지역민과 김해시를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오랫동안 지역활동을 해 오면서 생각하고 느끼면서 쌓은 경험을 지역민과 김해시민을 위해 열정을 쏟고 싶다.

전 후보는 ▲내외노인복지관 건립(가칭) ▲경운산과 임호산에 체육기반시설 확충 ▲주민을 위한 대중교통 시설 확충 ▲전통시정 주차장 확보사업 추진 및 현대화시설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민주통합당 박민정=농업, 방송통신대 1년 재학, (전)김해시의회 2ㆍ3ㆍ4대 의원, (현)문재인의친구들 공동대표.

3선 시의원을 하면서 공무원 단체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베스트 의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하지만 아직 못다한 일들이 많다. 권위주의와 기득권. 내려놔야 한다. 이는 비단 중앙정치권만 아니라 기초의회도 내려놔야 한다. 시의회 본회의장 개방은 시작에 불과하며, 앞장서서 추진하겠다. 뒷모습이 아름다운 시의원이 되겠다.

박 후보는 ▲내외동 생활체육공원 조기 착공 ▲내외동 상가골목 구도심 정비 ▲시의회 본회의장 지역단체와 학생회간부 회의장으로 개방 ▲의회 회의상황 지역방송 중계 등을 공약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통합진보당 김미경=계성여자상업고등학교, (현)경남한반도평화포럼 공동대표, (현)내외동 주민회 집행위원장.

10여년 진보정당과 여러 사회단체의 오랜 활동을 통해 진보정치와 풀뿌리 정치를 배웠다. 특히 여성과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동네를 만들기 위해 지역여성들과 유해 전단지를 수거하고 밤길을 살피는 활동을 꾸준히 해 왔다. 진짜 서민 김미경. ‘아이들을 위한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엄마’이기에 서민들의 삶을 보살피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김 후보는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통학로 조성 ▲지역을 꼼꼼히 살펴 꼭 필요한 곳에 CCTV확충 ▲유해 불법광고물 근절대책 마련 등을 악속하며 지지를 당부했다.김해/한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