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베스트 공중화장실 선정

2012-12-05     이홍구
경남도는 거제 구조라항 범선화장실 등 10곳을 올해의 ‘베스트 10 공중화장실’로 선정했다.

이는 공중화장실의 환경을 개선해 청결하고 쾌적한 화장실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것으로 공공성, 환경성, 관리성, 편리성 등에 대해 평가가 이뤄졌다.

거제 구조라항 범선화장실은 해금강과 외도의 주변 경관을 고려했고 내부에 임산부 휴게실, 해피송, 관광명소 사진 비치 등으로 쾌적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거창 우두산 등산로 입구의 고견사 화장실은 돌벽 모양으로 주변 수목과 조화를 이룬데다 음향시설, 기저귀 갈이대 등 각종 편의시설은 물론 긴급상황이나 성범죄 예방을 위해 비상벨과 경광등을 설치했다.

이밖에 진주시 초전공원ㆍ청동기박물관, 밀양시 얼음골 입구, 거제시 장승포 여객터미널, 양산시 물금 제2호 근린공원, 창녕군 문화예술회관, 함양군 의탄유원지, 합천군 소리길 화장실 등도 선정됐다.

베스트 화장실로 선정되면 명패 부착과 함께 해당 시·군에 공중 화장실 개선사업비가 지원된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