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창원 의료인프라 개선 적극협조"

2012-12-05     이은수
한마음병원, 창원시와 손잡고 의료인프라 개선 박차
한양대학교 경영진이 4일 창원시를 방문, 박완수 시장 등과 만나 창원시의 의료인프라 개선을 위해 협의하고 있다.


한양대학교가 창원시의 의료 인프라 개선을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4일 오후 창원시를 방문한 한양대 김종량 이사장, 임덕호 총장, 박성수 의무부총장, 이춘용 병원장, 박문일 의대학장 등 학교 경영진은 박완수 시장을 만나 이 같은 의사를 전했다. 이자리에는 하충식 한마음병원장도 참석했다.

한양대 측은 “110만 인구 창원시의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한양대 의대의 우수한 의료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하여 적극 지원하겠다”며 “시 차원의 행정적 협조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에 “창원시의 경제적 기반은 광주 대전보다 낫지만 의료부분은 부족하다”며 “한양대 측에서 많은 지원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창원시민을 위한 건강콘서트 참석차 한양대 측은 총장, 이사장을 비롯, 의무부총장, 병원장, 의대학장, 의대부학장, 명의 교수 등 10여명의 고위 인사가 참여했다.

앞서 한양대 교육병원인 창원 한마음병원(병원장 하충식)은 이날 병원에서 한양대에 3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는 약정식을 가졌다.

이 장학금은 한마음병원이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 ‘동하’와 한마음병원에 근무하는 한양대 출신 의사들이 공동출연했다. 장학금은 내년부터 창원시와 함양군 출신 한양대 모범 재학생에게 지급된다.

한마음병원과 한양대는 교육협력병원 관계로 상호 의료진과 학술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한마음병원은 지난 2010년 한양대에 10억원의 발전기금을 약정한 바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