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전 농림부장관 '남해군 1일 명예군수'

2012-12-07     차정호
친환경 유기농 전도사 김성훈 전 농림부장관이 ‘제27대 1일 명예군수’로 위촉돼 남해군을 찾았다.

6일 정현태 군수로부터 명예군수패를 전달받은 김 전 장관은 군정 전반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군의회를 방문하는 것으로 명예군수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김 전 장관은 보물섬남해시금치클러스터 사업단과 한우혈통번식우단지, 남해군의 미래 친환경농업을 이끌어갈 농축순환자원화센터 건설 현장을 방문해 브리핑을 들으며 남해군의 주요 현안에 대한 파악 및 점검에 나섰다.

또 오후에는 마늘연구소에서 16명의 남해군 친환경농축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어 농축산업 분야의 발전 방향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150여명의 공무원들과 농축산인을 대상으로 ‘FTA시대 우리 농업과 농촌, 농민이 사는 길’ 특강을 펼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김성훈 전 장관은 서울대학교에서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전남대학교 대학원과 하와이대학교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98년 제50대 농림부장관을 역임했다. 또 퇴임 후에도 각종 강연과 기고, 방송 출연 등 우리나라 농업발전을 위해 대안을 제시하고 환경정의 이사장을 맡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