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창원공판장 농산물 판매 500억원 달성

2012-12-07     황용인
경남농협 창원 공판장 500억 달성
농협창원공판장은 6일 개점 17년만에 농산물 판매 실적이 500억원을 돌파했다.
농협창원공판장 500억원 판매 달성

농협창원공판장이 개점 17년만에 농산물판매 실적이 연간 500억원을 돌파하는 등 농업인과 소비자와 상생의 자리매김을 다하고 있다.

농협창원공판장은 지난 1995년 8월 창원시 봉곡동 하나로클럽창원점에서 농협자체 공판장으로 운영하다 창원시에서 운영하는 팔용도매시장으로 이전한 이후 6일을 기점으로 500억원을 달성했다.

농협창원공판장은 지난해 판매실적이 481억원을 올린데 이어 올 연말까지 530억원을 달성 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매년 10%이상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 동안 농협이 공판장을 운영하기 전 농산물은 대부분 위탁상을 통해 운영되었고 위탁상들은 힘없는 농민으로부터 농산물을 출하케 하여 낮은 가격에 판매하고 그나마 출하 대금을 주지 않는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농협공판장은 이러한 농산물 부정유통을 바로잡기 위해 공판장을 운영하면서 경매제 도입과 농산물 기준가격을 제시하고 판매당일 출하대금 결제를 통해 농업인 소득증대에 힘써 왔다.

또한 인터넷 실시간 가격정보 서비스와 공판장 전자거래 시스템 도입을 통한 농산물 가격안정에기여했으며 앞으로도 정가ㆍ수의 매매거래를 확대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농협창원공판장 하주헌 장장은 “창원농산물도매시장 관리소와 협의하여 깨끗하고 신선한 농산물 공급을 위해 출하농민들과의 간담회와 시설개선에 노력하고 있으며 출하하는 농업인에게 제 값을 주고 창원시민에게는 안전하고 값싼 먹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물가안정과 지역사회에서 농협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창원시가 운영하는 농산물도매시장은 지난해 창원팔용도매시장 762억원, 내서도매시장 838억원 등 전체 1600억을 달성했으며 2012년도에도 1750억원이 달성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