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2청사 유치추진협 구성할 것"

하계백 진주상의회장 밝혀

2012-12-10     박철홍
하계백 진주상공회의소 회장이 ‘경남도청 제2청사 진주유치를 위한 추진협의회(가칭)’를 구성하겠다는 뜻을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 회장은 지난 7일 동방호텔에서 지역내 기업 임직원 및 각종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3년도 경제전망 심포지엄’의 마무리 인사말에서 이같이 말했다.

진주상의는 지난 10월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후보들에게 서부경남 중심인 진주에 제2청사 설립 필요성을 담은 건의문을 전달했었다. 이에 대해 모든 후보들이 긍정적 답변을 했기 때문에 진주상공회의소가 도청 제2청사 진주유치를 가시화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조동규 진주상의 사무국장은 “아직까지 ‘도청 제2청사 진주유치를 위한 추진협의회’ 의 윤곽이 드러나지 않았지만 조만간 구체화 할 방침”이라며 “진주상의가 주도적으로 나서 정치인, 학계, 공무원 등 범시민의 결집된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상의는 지난 10월 경남도지사 보궐 선거 후보들에게 ‘진주는 혁신도시가 완성되면 행정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날 것이며, 서부경남 도민에 대한 도정의 수요도 큰폭으로 증가할 것이다. 경남의 중동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부경남의 균형발전을 위해 진주에 도청 제2청사 또는 출장소를 반드시 운영해야 한다’는 내용의 공약채택 건의문을 전달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