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지역 3378명 "문재인 지지"

2012-12-11     박철홍
진주지역 사회 각계각층 3378명이 10일 “새로운 시대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줄 유일한 후보인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날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진주는 더 이상 말뚝만 박으면 새누리당이 당선되는 지역이 아니다” 며 “미래를 위한 정권교체냐 아니면 실패한 5년의 정권연장이냐에 대한 선택은 진주시민의 몫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무현 참여정부는 서부경남의 지지를 받지는 못했지만 혁신도시라는 큰 선물을 안겨줬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는 혁신도시를 무산시키려 지난 5년간의 시간을 허비했다”며 “이것이 20년간 오로지 새누리당만 지지해온 진주에 돌아온 선물이다”고 했다.

이들은 진주혁신도시를 전국 최고의 모범적 혁신도시로 만들고, 이전 공공기관에 지방대생 30% 의무고용, 진주·사천 항공국가산단 지정을 공약으로 내세운 문 후보를 진주시민의 염원을 모아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지선언 명단에는 ▲법조계-김헌규, 정영훈, 손양곤 변호사 ▲정계-김인식 전 농업진흥청장, 윤용근 전 도의원, 강석중 전 시의원, 서은애 진주시의원, 강선주 전 진주경찰서장 ▲학계-김조원 전 과기대총장, 정보주 전 진주교대총장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