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군수協, 22개 정책과제 대선공약 반영 건의

2012-12-11     김순철
전국 농어촌지역 군수들이 유통시스템 혁신 등 공통 현안을 공약에 반영해 줄 것을 대통령 후보들에게 요청해 눈길을 끌었다.

전국농어촌군수협의회 사무총장인 이홍기 거창군수는 22개 정책 과제를 각 정당과 대선후보들에게 전달하고 공약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군수들은 지속 가능한 농어업 발전, 농어촌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지역 경쟁력 강화 그리고 정부와 지방, 농어민의 참여를 통한 협치농정 확립 등을 건의했다.

또 농어업 소득감소 보전 및 소득격차 해소를 위한 보호 대책 마련, 농기자재 구입비·인건비·금융비 부담 경감으로 농어업 경쟁력 강화, 친환경 농어업 지원확대를 요구했다.

농수산물을 제 값 받고 팔 수 있게 유통 시스템을 혁신하고 자연재해로 파산하는 일이 없도록 피해지원을 확대해 줄 것도 요청했다.

고령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읍·면 단위 소규모 공동주택 건립하고 운영비를 지원하라는 내용도 들어있다.

군수협의회는 농어촌지역이 당면한 공통 문제를 극복하고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전국 59명의 군수가 자율로 구성한 전국 단위 협의체다.

지난달 29일 임시총회를 열고 집행부를 구성,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거창/정철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