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두서니(천초근)

성환길의 지리산 약용식물

2012-12-12     경남일보
꼭두서니과에 속하는 꼭두서니는 다년생 덩굴성 초본으로 덩굴의 길이가 1~3m정도이며 줄기는 4모가 나 있고 능선에는 가시가 나 있다. 잎은 난상 심장형 또는 좁은 난형에 4개씩 돌려 나 있고 긴 잎자루가 있으며 잎 끝은 날카롭고 밑쪽은 심장형 또는 원형에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7~8월에 황색으로 피고 열매는 둥글고 9~10월에 검게 익는다.

꼭두서니는 새싹을 식용하고 뿌리는 약용에 사용하는데 생약명은 천초근이라고 하며 맛은 쓰고 약성은 찬 성질로 지혈 진해 항균 항종양 간세포보호 항산화작용 등이 있으며 기침 가래 황달 정혈(淨血) 월경불순 타박상 고혈압 만성기관지염 각종 항암·출혈 등을 치료한다. 줄기와 잎은 요통(腰痛) 신경통 타박상 종기독 등을 치료한다.

/약학박사·한국국제대학교 제약공학과 석좌교수



성환길=꼭두서니_열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