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여고 대학진학율 90% 넘어

2012-12-12     박수상
▲의령여고 이명화양
농촌 시골학교인 의령여고가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해 진학 명문고의 위상을 더 한층 높혔다.

지난 7일 의령여고 3학년 이명화(18)양이 2013년도 대학 수시모집에서 서울대 공과대학 화학생물공학부에 당당히 합격했다. 이양과 함께 이지언 양(18)은 연세대 국문학과에 합격한 것을 비롯해 중앙대, 서강대 등 수도권과 지방 주요 4년제 대학에 이날 현재 26명이 이미 합격한 상태다.

특히 의령여고는 지난해 이어 최근 몇 년 사이 서울대에 4명의 합격생을 배출한 것을 비롯해 매년 90% 이상의 대학 진학률을 보이고 있어 도내 농촌고교 중에서도 진학 명문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대 합격한 이양은 “입학과 함께 지금까지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평소 학교수업과 방과후 수업, 자율학습 시간을 활용, 열정을 쏟은 결과 좋은 결실을 거뒀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의령여고가 해를 거듭할수록 좋은 입시결과를 내는 것은 교사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과 함께 자치단체의 지원에 힘입어 수준별 진로 맞춤형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 학생 개개인 맞춤형 진로 진학지도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령여고는 2012년도 전국 성적향상 고교 우수학교 선정에도 포함됐다.

의령/박수상기자 susa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