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인증 쌀 유통과정 일제 점검

경남· 부산· 울산 지역 도정 ·재포장 업체 등

2012-12-13     이은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지원장 황인식, 이하 경남농관원)은 ‘친환경 쌀’의 저장, 도정, 소분포장 과정에서의 비인증품 혼입 등 부정유통 행위에 대하여 오는 20일까지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경남농관원은 이를 위해 친환경인증 업무담당자 및 특별사법경찰관 35명을 부산·울산·경남지역에 투입하여 친환경 쌀(벼) 저장 창고, 미곡처리장·즉석 쌀 가공 등 도정업체, 재포장·도매업체 등에 대하여 비인증품의 혼입, 둔갑 등을 중점 점검한다.

특히 이번 일제점검은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친환경 쌀 생산 및 유통업체도 중점 대상으로 하며 학교급식 쌀에 대하여서는 잔류농약 분석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남농관원은 2012년도 벼 생산 단체 및 농가에 대하여서도 일제 점검을 실시하여 친환경농산물인증 기준 위반자 31명에 대하여 표시변경, 인증취소 행정처분을 한 바 있으며 이번 점검에서 행정처분 사항의 이행여부를 확인하여 친환경인증농산물의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점검 결과 부정유통 건에 대하여는 특별사법권으로 자체 입건 수사는 물론 인증취소, 표시변경 등 행정처분 할 계획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