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올해 서울대 수시 3명 합격자 배출

2012-12-14     이용우
함양군 교육계가 비교적 열악한 환경을 딛고 작년에 이어 올해 서울대 수시합격생 3명을 배출하는 낭보가 전해졌다. 12일 함양군은 관내 고교 수험생 중 함양고 박혜리 학생(영어교육과)과 서거정 학생(천문물리학부), 함양제일고 장은빈 학생(농업생명과학부) 등 3명의 학생이 서울대 수시모집에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함양고 박혜리 학생은 함양군에서 추천한 사범대학 지역인재 육성으로 외국어 교육계열 영어교육과에 합격의 영광을 이뤘으며 서거정 학생은 서울대와 연세대에 동시 합격하는 쾌거를 올렸다. 군은 그동안 군장학회의 적극적인 지원효과가 교육 불모지 함양의 변모를 꾀했다고 평가하고 나섰다. 합격의 영광을 누린 학생들은 “이처럼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학교기숙사에서 생활하며 면학분위기를 이끈 것이 원동력이 됐다”며 “함양군장학회가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 것에 감사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용우기자 rockford71@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