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최고 평점 '경기 흐름을 바꿨다'

2012-12-14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기성용(23·스완지시티)이 교체 멤버로 활약해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인 골닷컴은 13일(한국시간) 스완지시티와 미들즈브러의 2012 캐피털원컵(리그컵) 8강전이 끝나고서 기성용에게 별 3개 반을 줬다.

양 팀 선수 통틀어 최고의 평점이다.

벤치를 지키던 기성용은 두 팀이 0-0이던 후반 20분 웨인 라우틀리지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기성용이 들어간 후 스완지시티는 공격에 활로를 찾았다.

기성용은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주며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다.

골닷컴은 기성용에 대해 “교체 투입된 후 경기 흐름이 갑자기 변했다”며 “미들즈브러가 애를 먹도록 모든 것을 바꿔놨다”고 평했다.

스완지시티는 후반 36분 상대 수비수 하인스의 자책골로 1-0으로 이겨 4강에 진출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