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 한국영화 흥행 3위…'26년' 200만 돌파

2012-12-14     연합뉴스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가 12일 누적 관객수 1230만4000명(배급사 집계 기준)을 돌파하며 한국영화 역대 흥행 3위에 올랐다고 CJ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이는 ‘왕의 남자’(1천230만2천831명)를 넘어선 스코어이자, ‘도둑들’(1303만227명)과 ‘괴물’(1301만9740명)의 뒤를 잇는 기록이다.

CJ엔터테인먼트는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조선이 꿈꾼 진정한 왕의 모습을 갖춘 하선의 이야기가 꾸준한 관심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 영화는 지난 9월13일 개봉해 현재 개봉 14주차를 맞고 있다.

아부다비영화제, 베트남-한국영화제, 파리한국영화제, 런던한국영화제 등에 초청됐다.

한편,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 ‘26년’도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 영화의 홍보사 올댓시네마는 ‘26년’이 12일 손익분기점인 관객 200만 명을 돌파한다고 밝혔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6년’은 지난 11일까지 누적관객수 197만4647명을 기록했다. 11일 하루에만 8만4821명이 들었다.

지난달 29일 개봉한 ‘26년’은 이날로 개봉 14일째를 맞는다.

홍보사는 “개봉 3주차임에도 하루 평균 8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어 12일 200만 명 관객동원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12·12 쿠데타 일인) 12월12일은 ‘26년’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 날인데 이날 200만 명을 돌파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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