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 잃은 주민 구출' 훈훈한 미담

39사단 김승섭 예비군지휘관

2012-12-17     이은수
39사단 예비군지휘관이 의식을 잃고 도로가에 쓰러져 있던 주민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미담은 사고자의 부인이 지난 10일 마산중부경찰서로 관련 사실을 알리면서 김승섭(34) 마산 진동면예비군지휘관인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업무를 마치고 퇴근중이던 김승섭 예비군지휘관이 마산합포구 진동사거리 인근에서 김씨를 발견했고 곧바로 김씨의 휴대전화로 김씨의 부인에게 연락한 뒤 자신의 차로 김 씨를 동마산병원으로 옮겼다.

김승섭 예비군지휘관은 “당시 사고자는 머리부위 출혈에 의식까지 혼미했고 영하의 기온으로 계속 쓰러져 있을 경우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는 급박한 순간이었다”며 “예비군지휘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