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명신고 교사들, 학교발전기금 기탁

2012-12-18     임명진
진주 명신고등학교(학교장 김학수)에 근무하는 교사들이 학교발전기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명신고 3학년 담임교사회와 조쟁규 체육교사는 17일 3학년 진학실에서 각 100만원씩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양재만 3학년 부장교사는 “1년 동안 3학년 진학지도를 해 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학교생활을 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3학년 담임교사 10명이 뜻을 모아 십시일반으로 100만원의 학교발전기금을 마련하였다. 학생들에게 동기 부여의 계기가 되어, 더욱 열심히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쟁규 체육교사는 2010년부터 해마다 100만원씩 학교발전기금을 기부해왔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100만원을 학교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선뜻 내놓았다. 조 교사는 명신고등학교 검도부가 전국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전국 최강 입지를 굳히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해 왔으며, 평소에도 학교와 제자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신고 김학수 교장은 “학교와 제자들의 발전에 이토록 관심을 가져 주시니 정말 감사하다”며 “재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우수 신입생 유치에 소중히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발전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