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23.7%…윤형빈·정경미 결혼발표

2012-12-18     연합뉴스
KBS 2TV ‘개그콘서트’가 지난주보다 시청률이 4%포인트 가까이 오르며 한 주 만에 20% 대 시청률을 회복했다.

17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는 전날 방송된 ‘개그콘서트’의 시청률이 지난주보다 3.9%포인트 오른 23.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시간대 KBS1, MBC, SBS 등 다른 지상파에서는 대선 후보 3차 TV 토론회가 생중계됐다.

이날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희극 여배우들’에서는 개그맨 윤형빈이 깜짝 등장, 정경미에게 반지를 건네며 결혼 프러포즈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이어 관객 앞에서 내년 2월 22일 결혼을 발표했다.

오후 5시대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에서는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2’가 13.3%의 시청률로 동 시간대 1위를 지켰다. 이는 지난주보다 1.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MBC ‘일밤-나는 가수다 2’는 각각 10%, 5.6%였다.

오후 6시대에서는 SBS ‘일요일이 좋다 - 런닝맨’의 시청률이 19%로 집계돼 17.9%를 기록한 ‘해피선데이-1박2일’을 제치고 동 시간대 1위를 따냈다. MBC ‘일밤-매직콘서트 이것이 마술이다’의 시청률은 5.8%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