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군 송년음악회로 뭉쳤다

27일, 창원 성산아트홀…클래식, 국악, 팝송 등 다채

2012-12-20     곽동민
도내 주둔하고 있는 공군 교육사령부와 해군 교육사령부, 육군 제39보병사단의 군악대가 연말을 맞아 ‘2012 나라사랑 3군 합동 송년음악회’를 갖는다. 도내에서 3군이 합동으로 연주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군교육사령부는 오는 27일 오후 7시, 창원시 성산아트홀에서 3군 합동 송년음악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송년음악회에는 ‘3군 대표군가 메들리’를 시작으로 오페라 카르멘의 삽입곡 ‘투우사의 노래’ 등 성악협연, 가야금 4중주단의 가야금 공연, 팝스타 Stevie Wonder Collection 등 군가와 클래식, 국악과 팝송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창원시립합창단과 함께 애국가의 작곡가 안익태 선생님의 한국 환상곡(Symphonic Fantasia Korea)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공군교육사령부 군악대장 백호열 대위는 “육·해·공군이 함께 준비한 만큼, 그 어떤 연주회보다 활기차고 멋진 공연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경남도민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관람 원하는 도민은 공연 당일 오후 7시까지 창원 성산 아트홀을 찾으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은 공군교육사령부 정훈공보실(055-750-2071)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