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제17호 메세나 자매결연 탄생

2012-12-21     여선동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메세나 자매결연을 추진해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함안군에서 제17호 메세나 자매결연이 탄생했다.

함안군은 18일 오전 11시 군수실에서 하성식 함안군수, 한국특수형강(주) 신판국 대표이사, 권충욱 (사)한국예총 함안지회장, 정정자 춤사랑 디딤새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메세나 자매결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함안군 칠서면 소재 칠서지방산업단지 내에 소재한 한국특수형강(주)은 빌릿, 철강류, 봉강류 등을 생산하는 회사로 종업원 426명에 지난해 매출액이 6950억 원에 달하는 중견기업이다.

한국특수형강(주)은 1년의 결연 기간 중 함안예술제나 함안시화전 등을 개최하는 (사)한국예총 함안지회에 500만 원, 다양한 축하 및 위문 공연을 펼치고 있는 춤사랑 디딤새에 500만 원 등 1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앞으로 이를 연장할 수 있다.

이번 결연은 지난해 12월 27일 이루어진 한국정밀기계(주), 한국제강(주), 경남은행함안지점, 농협함안지부, 동림지앤텍(주), BHI, (주)옥산IMT, 경민산업(주) 등 관내 15개 기업의 협약식 이후 올해 6월 8일 신한산업(주)의 협약에 이은 세 번째 메세나 자매결연이다.

문화예술단체로는 극단아시랑, 리틀야구단, 아라가야풍물연구회, (사)한국연예협회함안지부, 여성합창단, (사)한국국악협회함안지부, 동신예술단, 복싱협회, 태권도협회 등이 참여해 기업의 지원을 받아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관내 2300여 개의 기업체가 소재하고 있는 함안군은 메세나 자매결연이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이나 나눔 문화의 확산에 좋은 효과를 미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