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등 7개종목 "올림픽 뛰게 해주세요"

올림픽 참가희망 후보종목 프레젠테이션

2012-12-21     연합뉴스
올림픽 참가를 희망하는 7개 후보 종목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야구·소프트볼, 가라테, 우슈, 롤러스포츠, 스쿼시, 스포츠클라이밍, 웨이크보드 등은 19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IOC 프로그램위원회에 참석해 올림픽 참가를 호소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2020년 올림픽 종목을 선별중인 IOC 프로그램위원회는 7개 후보종목의 장단점을 평가해 집행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IOC는 내년 5월 중에 열리는 집행위원회에서 1종목을 선택해 총회에 상정, 9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2020년 올림픽 참가종목을 최종 결정한다.

 앞서 IOC는 2009년 10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총회에서 골프와 럭비를 2016년과 2020년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은 런던올림픽에 참가한 26개 종목에 골프, 럭비를 더해 28개 종목이 열린다.

 그러나 2020년 올림픽은 런던올림픽에 참가한 26개 종목 가운데 1종목을 제외하고 대신 후보종목에서 1종목을 선택한다.

 IOC는 이 같은 결정을 내년 2월 집행위원회에서 논의하고 9월 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이에따라 한국은 종주국 스포츠인 태권도가 제외되지 않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