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서 이색 바둑대결 열린다

영재 대 정상바둑 대결, 이세돌·이창호 등 출전

2012-12-24     김상홍
한국기원 주관으로 바둑TV가 주최하며 합천군과 합천군바둑협회가 후원하는 ‘합천군초청 2013 새로운 물결, 영재 대 정상 바둑대결‘ 조인식을 지난 22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가졌다.

이날 조인식에는 하창환 합천군수, 합천군바둑협회 안동환 회장,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강헌주 바둑TV국장이 참석하여 합천군수 인사말씀, 대진추첨, 선수 인터뷰, 바둑판 전달식 순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대회는 2013년 1월 4일부터~6일, 1월 11일부터~13일까지 6일간 바둑TV 생중계로 바둑영재 신진서, 신민준, 변상일 프로기사와 바둑정상 이세돌, 이창호, 최철한 프로기사와의 이색적인 대결이 펼쳐진다.

1라운드에서는 영재 세 사람 프로기사간의 풀리그를 벌여 최강 영재를 가리고 2라운드에선 정상 3인과 영재3인이 1대1 개인전을 펼친 성적에 따라 1라운드의 영재대결에서 1위 300만원, 2위 200만원, 3위 100만원, 정상 3인에게는 각 300만원 대국료를 지급받는다.

특히, 대국 6국 중 1국은 2013년 1월 13일 오후 1시 합천군 대장경세계문화축전장에서 정상 이세돌 프로기사와 영재 프로기사와의 대국을 펼칠 예정이다.

하 군수는 인사말에서“ 이번 대회를 합천에 유치함으로써 대국 기간 중 합천의 관광명소와 황토한우 등 농특산품 홍보도 병행 중계로 합천을 알리는데 엄청난 효과가 있게 될 것이다 ” 며, “특히 한국바둑의 미래를 밝힐 영재들의 실력향상과 나아가 국제무대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故 하찬석 국수’를 배출한 합천군에서 힘을 실어주기 위해 추진한 매우 의미가 깊은 대회” 라고 말했다.

바둑대회조인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