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10년만에 KBS 연예대상 수상

2012-12-25     연합뉴스
신동엽
방송인 신동엽(41)이 지난 22일 ‘2012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날 밤 9시15분부터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신동엽은 김준호·유재석·이수근·이경규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가 연예대상을 받은 것은 2002년 제1회 KBS 연예대상 이래 두 번째이자 10년 만이다. 그는 현재 KBS에서 ‘안녕하세요’와 ‘불후의 명곡’을 진행하고 있다.

 신동엽은 수상 후 “제1회 KBS 연예대상을 제가 사회를 보며 그 당시 ‘쟁반노래방’으로 대상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며 “그 이후 10년 만에 올해도 대선이 있었고, 저는 사회를 보고, 대상을 받게 됐다”고 기쁨을 나타냈다.

 한편, 최우수상은 ‘개그콘서트’의 신보라·김준현(코미디), ‘안녕하세요’의 이영자, ‘해피선데이 - 1박2일’과 ‘승승장구’의 김승우(쇼오락)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개그콘서트’의 김지민·허경환·정태호(코미디), 시트콤 ‘패밀리’의 황신혜, ‘안녕하세요’의 컬투 정찬우·김태균(쇼오락)에게 돌아갔다.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은 ‘개그콘서트’, 최우수 아이디어상은 ‘개그콘서트’의 ‘용감한 녀석들’이 수상했다.

 공로상은 지난 9월 세상을 뜬 고(故) 김인협 ‘전국노래자랑’ 악단장이 받았다.

 다음은 그 외 수상자 명단 ▲신인상 = 박소영·김기리(코미디), 수지·주상욱·주원(쇼오락) ▲방송작가상 = 조예현(코미디), 최재영(쇼오락) ▲라디오 DJ상 = 이현우 ▲베스트 팀워크상 = ‘해피선데이 - 남자의 자격’ ▲베스트 깜짝등장상 = 수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