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뇽 OFF 축제 주인공 찾습니다"

2013 부산국제영화제, 참가작품 공모

2012-12-25     한호수
2013년 10회째를 맞이하는 “부산국제연극제(Busan International Performing Arts Festival)”에서 “GO, 아비뇽 OFF”경연에 참가할 작품을 공모한다.

2010년 부산국제연극제는 프랑스 아비뇽 OFF축제와 교류 협약을 통해 2011년 프랑스 아비뇽 ‘르 샤펠 베르베인카르네’(CHAPELLE DU VERBE INCARNE) 극장에서의 그룹 포차 ‘추격자’ 공연을 지원했다.

이에 부산국제연극제는 국내 우수작들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자 ‘GO, 아비뇽 OFF‘ 경연 프로그램을 2012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2012년 제 9회 부산국제연극제에는 극단 하땅세의 ’천하제일 남가이‘가 대상을 수상, 2013년 아비뇽 OFF에서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오는 2013년 제 10회 부산국제연극제 ’GO 아비뇽 OFF’ 대상 수상작은 2014년 아비뇽 OFF축제에서 공연의 기회를 갖는다.

부산국제연극제조직위는 2013년 제 10회 부산국제연극제 “GO, 아비뇽 OFF” 경연에 참가할 작품의 신청을 내일 21일까지 우편 접수한다.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연단체의 소극장 규모 작품이면 누구든지 지원 가능하다. 연극 각계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에 의해 총 18편의 경연작이 선정될 예정이며, 부산국제연극제 기간(2013.5.3~5.12) 동안의 경연을 거쳐 대상작이 선정된다.

대상 수상작에는 상금 1000만원과 함께 1600만원 상당의 현지 극장 대관을 지원하며, 1000만원 상당의 현지 체제비도 지원한다. 우수상에는 상금 500만원이 지원된다. 단순 상금 뿐만 아니라 현지 극장 및 체제비 지원 혜택 덕분에 2012년 제 9회 부산국제연극제 당시 1회임에도 불구하고 4:1의 경쟁률을 기록, 2013년에도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해외 진출을 꿈꾸는 단체라면 ‘GO, 아비뇽 OFF‘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자세한 참가 신청 방법 및 사항은 부산국제연극제 홈페이지(www.bipa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