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산막·호계 공업지구 수돗물 공급

2012-12-28     손인준
양산시 산막, 호계 공업지구에 입주해 있는 130여 개 업체가 비상시 수돗물 공급중단에 따른 생산활동 차질 등의 애로사항을 말끔히 씻어낼 수 있게 됐다.

26일 시에 따르면 산막, 호계 공업지구로의 수돗물 공급은 가압장에서 펌프로 직접 관로를 통해 공급되고 있어 가압장 및 관로누수 등의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가 많았다는 것. 이에 공급지역 전체에 대한 단수조치를 취해야 하기 때문에 입주기업들이 생산활동에 막대한 차질을 빚어왔다.

양산시는 입주기업들의 이러한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산막산단가압장 설치공사와 연계된 배수지를 최대한 활용하는 급수 개선방안을 위해 13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4월 기존 가압장 개선사업을 착공해 현재 90%의 공정단계에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시는 시험단계를 거쳐 내년 2월에 준공이 되면 빈틈없는 비상시 급수체계를 갖추게 되어 입주기업들의 불편을 말끔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향후 배수지를 통한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지면 배수량의 시간적 변동에 대한 조정 기능과 재해 및 정전사고시 단수의 영향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한 관내 기업체의 중단없는 생산활동에 크게 기여하고 맑고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으로 시민과 기업이 함께 하는 건강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