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득권 내려놓고 반듯한 의회상 구현"

경남도의회 김오영 의장

2012-12-31     황용인
경남도의회 김오영 의장은 30일 “관행적인 기득권을 내려놓고 반듯한 의회상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7월 후반기 의장 선출에서 당선, 취임 6개월을 맞은 김 의장은 “지방의회 부활 21년째를 맞이한 시점에 경상남도의회에 잔존한 불합리한 관행과 기득권을 철저히 내려놓고 의회의 개혁조치 등을 과감하게 단행하겠다”며 “도의회 부활 이후 가장 결단력과 용기를 갖춘 도의회 의장으로서 확고한 자리매김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취임 후 6개월간 줄기차게 의회 개혁과 경남도민의 편의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역설해 해 왔다.

김 의장은 의회개혁의 가장 우선 순위로 전국 최초로 의원들의 의견을 잘 듣기 위해 의회 조직도를 수평적으로 전환하는 기득권 포기를 비롯해 도의회 전입희망 공무원 인터넷 공모제를 실시해 유능한 공무원 영입과 부의장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업무분담을 광역시도의회에서는 처음으로 단행하기도 했다

또한 의회가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에 앞장서기 위한 취지로 의회운영과 관련한 소모적이고 낭비적인 예산을 절감하는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운영 개선 촉구와 함께 2013년도 의장협의회 부담금 5183만8000원 삭감조치하고 매년 의례적이며 관행적으로 답습해 오던 도의회 폐회연을 21년 만에 폐지, 예산 낭비 요인을 과감하게 개혁했다.

김 의장은 특히 도민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일하는 도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창원해양경찰서 신설 촉구 건의안’ 채택 등 해경서 신설 주도 ▲전국 최초 도 출자·출연기관장 임용시 인사투명성 확보를 위한 인사검증제도 도입 제안 ▲도민들에게 양질의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한 ‘경상남도 경찰인력 증원 및 예산증액’ 건의 등을 추진해 왔다.

김오영 의장은 “지난 7월 2일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되면서 평소 의정 활동을 통해 다짐했던 것을 실천하게 됐다”며 “앞으로 도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면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의회상 구현하는데 과감한 개혁 등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