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낙마사고 '대왕의 꿈' 1주일 결방

2013-01-01     연합뉴스
지난 26일 주연 최수종(사진·50)의 낙마 사고로 촬영에 차질을 빚은 KBS 1TV 대하 사극 ‘대왕의 꿈’이 1주일간 결방한다. 이 시간에는 대체 편성된 다큐멘터리가 방송된다.

 KBS는 31일 “1월 5·6일 방송은 신년 특집 글로벌 다큐멘터리가 대체 편성됐다”며 “둘째 주인 12일부터 ‘대왕의 꿈’이 전파를 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수종은 끝까지 작품을 완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KBS는 “최수종이 수술 후 안정을 취하고 있지만, 작품에 끝까지 임해 충실히 연기할 것임을 밝혔다”며 “제작진이 대본·스케줄 조정을 통해 치료 기간을 확보, 최수종을 최대한 배려해 무리 없이 촬영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최수종은 지난 26일 경북 문경 ‘대왕의 꿈’ 세트장에서 눈길에 타고 있던 말이 미끄러지면서 어깨와 손가락을 심하게 다쳐 수술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