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100인치 시네마빔TV 출시…CES 2013서 공개

2013-01-03     연합뉴스
시네마빔
 
LG전자는 초대형 화면으로 고화질의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시네마 빔 TV(모델명 HECTO)를 선보인다.

지난달 31일 LG전자에 따르면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3에서 100인치의 풀HD(1920×1080)급 고해상도 화질 시네마 빔 TV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렌즈와 화면 사이의 거리가 55㎝ 미만인 초단초점(Ultimate Short Length) 투사 기술을 적용해 학교나 소규모 회의실, 일반 가정의 거실 등 제한된 공간에서도 대화면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명암비가 1천만대 1로 암실이 아닌 일반 시청 환경에서도 선명하고 생생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디지털TV 튜너를 탑재해 TV 방송을 볼 수 있으며 LG 스마트TV 기능을 지원해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인텔의 무선영상 전송 기능인 와이다이(WiDi)도 탑재해 노트북 등에 있는 풀HD 영상을 무선으로 전송해 재생할 수 있다.

베젤(화면 테두리) 두께를 얇게 해 화면 몰입도를 높였으며 부품을 교체하지 않고도 2만 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밖에 무(無)수은 광원을 채용해 친환경적 요소도 추가했다.

이 제품은 올해 1월부터 한국을 시작으로 세계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900만 원대.

LG전자 TV사업부장 노석호 전무는 “LG 시네마 빔 TV는 B2B 고객뿐 아니라 초대형 화면과 최상의 화질을 추구하는 일반 고객에게도 안성맞춤인 제품”이라며 “LG전자는 최고의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최적의 TV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