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 호국 종각서 '제야의 종 타종'

2013-01-03     김순철
‘2012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구랍 31일 오후 11시부터 진주성 내 호국종각 일원에서 이창희 진주시장과 유계현 시의회 의장, 정찬효 농협진주시지부장, 각계각층의 시민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11시 새해가 다가옴을 알리는 어머니예술단의 터울림(길놀이 농악공연)을 시작으로 행사는 시작됐다. 이어 생명의 북소리 ‘대북공연’과 시민들의 새로운 미래 소망을 듣는 “새해 시민 소망 듣기 동영상 상영과 4인조 여성 아이돌 가수의 축하공연 등으로 제야의 밤은 무르익기 시작했다. 특히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2012 진주스타일 플래쉬 몹’ 진주성 수성중군영 교대의식을 주관하는 온터의 ‘호국종각 파수의식’, 뱀의 해를 맞이하여 시민에게 보내는 사자성어 퍼포먼스가 펼쳐져 새해가 다가왔음을 알렸다.

해가 바뀌는 시각 10초전부터 가운트다운이 시작된 뒤 힘찬 ‘제야의 종 타종’과 축포가 울려퍼지자 시민들은 새해 새출발을 다짐하기도 했다. 이어 이창희 진주시장이 34만 진주시민에게 보내는 ‘신년 새해 메시지’로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며, 행사는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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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진주시장(오른쪽)과 유계현 진주시의회의장(왼쪽) 등 참석 내외 인사들이 진주성내 호국종각에서 제야의 종을 타종하고 있다. 사진제공=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