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권순기 총장 부부 발전기금 1억 원 출연

2013-01-03     임명진
경상대학교 권순기 총장과 김윤희(화학과) 교수 부부가 경상대학교 발전기금 1억 원을 출연했다.

경상대학교는 2일 오전 대학본부 5층 개척홀에서 열린 2013년도 시무식장에서 ‘권순기 총장ㆍ김윤희 교수 부부 발전기금 전달식’ 행사를 간소하게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권순기 총장과 김윤희 교수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간 총 1억 원의 발전기금을 출연하기로 전체 교직원에게 약속했다. 권순기 총장은 1차로 지난해 12월 말 2500만 원을 출연했다.

평소 “대학 경쟁력 강화와 발전기금 활성화를 위해 대학발전기금의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론을 강조해온 권순기 총장 부부는 이를 스스로 먼저 실천한 것이다.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권순기 총장은 “전국 거점국립대 중 경상대학교의 발전기금은 최하위 수준이다. 등록금 인하 등 재정여건이 날로 악화되는 가운데 발전기금 확충은 절체절명의 과제다”라면서 “대학 구성원을 비롯하여 동문회와 지역사회, 기업체 등에 경상대학교 발전기금 출연을 꾸준히 요청하고 설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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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기 총장과 김윤희 교수 부부가 2일 오전 대학본부 5층 개척홀에서 열린 2013년도 시무식 행사장에서 “2015년까지 4년 동안 1억 원의 발전기금을 출연하겠다”고 약속하고 발전기금 전달식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