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김해경전철 21일부터 운행 줄인다

2013-01-04     한용
부산-김해경전철은 안전운행을 위한 차량 중정비로 오는 21일부터 운행 간격을 늘린다고 3일 밝혔다. 운행 간격은 현재보다 25~50초 가량 늘어나게 되는데 따라서 운행횟수가 줄게된다.

그동안 부산-김해경전철은 하루 424회 편성돼 운행되어 왔지만 앞으로 운행 횟수는 394회로 30회 줄어든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는 현재 22개 편성에서 20개 편성으로 조정된다.

도시철도 차량은 안전 확보를 위해 차량 도입 3년째부터 차량 부품 전체를 해체해 보수하는 중정비를 하게 돼 있기 때문에 운행횟수를 줄인다고 밝혔다.

2량 1편성인 경전철 차량의 중정비 소요기간은 편성당 약 20일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체 차량 25편성(50량) 중정비 기간은 1년6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한편 부산-김해경전철운영㈜는 사상~가야대역 운행 소요시간은 현재처럼 40분이며 운행시간도 그대로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라고 밝혔다.

운영사는 “운행횟수 감소로 다소 불편이 따르더라도 승객들의 안전은 변함이 없다”면서 “차량 안전확보를 위해 실시되는 만큼 승객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