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큐레이터' 어떤 직업일까?

국립진주박물관, 청소년 체험교육 진행

2013-01-04     강민중


큐레이터2
진주박물관이 마련한 청소년 큐레이터 직업 탐방, 유적지 답사현장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진화수)은 겨울방학을 맞은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역사문화활동을 통하여 박물관 직업군을 탐색할 수 있는 ‘박물관 지킴이, 큐레이터 되다’를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운영한다.

교육내용으로는 역사 강연을 비롯하여, 전시유물 관찰을 통하여 청소년들의 무한한 상상력으로 전시 기획안을 구상하고, 창의적인 아이템으로 전시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진행되는 과정이다. 그 과정에는 실제로 전시유물 선정부터 전시도록 작업, 홍보물 제작, 실물 디스플레이, 현장답사 등 큐레이터의 역할을 직접 수행하며, 우리 역사의 소중함과 함께 박물관 및 큐레이터의 역할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학교교육의 한계를 벗어나 박물관 교육의 장점인 실물교육을 통하여 그동안 교과서에서 보아온 유물에 대한 의문점 해소와 함께 친밀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박물관이 정적이고, 단순히 옛 유물만을 전시한다는 고정관념을 탈피시키고,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보다 왕성한 움직임이 박물관내에서 일어나고 있음을 알려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 연구, 교육, 문화재의 과학적 보존처리, 발굴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국립진주박물관이 청소년들에게 한 발 다가가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국립진주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하여 1월7일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학예연구실(740-066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