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보통교부세 도내 군부 최대 증가

2013-01-07     여명식
하동군의 새해 보통교부세가 경남도내 10개 군부 가운데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군은 사회복지와 보건, 농업 등 사회 취약계층을 비롯하여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하여 새해 군정방향인 ‘도약 하동’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동군 관계자는 지난 2일 정부가 군에 통지한 2013년도 시.군별 보통교부세 교부결정액에 따르면 하동군의 보통교부세 결정액은 157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4%인 161억 원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도내 10개 군부의 전년 대비 평균 증가율 9.06% 보다 2.34% 포인트 높은 수치이며, 증감액으로는 도내 군부에서 가장 높은 규모이다.

이처럼 하동군의 보통교부세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보건,체육,문화시설 확충 등 지역주민에 대한 행정서비스 수요액이 크게 늘어난 데다 인건비, 업무추진비, 민간이전경비 절감을 통한 건전예산 운용 등의 자체노력과 함께 정부시책에 적극 부응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군은 보통교부세 증가로 가용재원이 늘어남에 따라 노인.장애인.다문화가정 등 보건.복지분야와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인 갈사만 조선산업단지를 비롯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개발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업.농촌 분야에도 투자액을 늘려 군이 지향하는 부자농촌과 희망복지 건설을 앞당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