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10일 오전 정전대비 훈련

2013-01-09     이홍구
경남도가 겨울철 전력수급 위기극복을 위해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8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는 10일 오전 10시부터 10시 20분까지 20분간 ‘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훈련은 전력 소비량의 급증으로 인한 계획정전 상황에 대비해 중앙부처 합동으로 실시한다.

훈련 당일 민방위 훈련경보(사이렌)가 발령되면 가정, 상가, 사무실, 산업체는 훈련행동 요령에 따라 자율절전을 실시하고 공공기관은 의무단전과 비상발전기를 가동하면 된다.

도는 이와 함께 전력수급 위기극복을 위해 유관기관 합동으로 단속반 운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전력사용 피크시간대(오전 10~12시, 오후 5~7시)에 주1회 이상 중점적으로 에너지 사용 이행실태를 지도ㆍ단속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95건의 경고장을 발부했다.

도는 지난해 12월 3일부터 단속반을 편성ㆍ운영하고 있다. 지난 6일까지 위반 사업장에 대해 경고장을 발부하는 등 계도조치를 하고 7일부터는 본격적인 단속에 돌입, 위반횟수에 따라 5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한편 경남도는 동계절전 국민운동 협의회를 운영해 상시 점검체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