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열공 강민첨장군 1049주년 탄신제 봉행

지역 기관단체장, 유림, 후손 등 200여명 참여

2013-01-11     김순철
▲은열공 강민첨장군 1049주년 탄신제가 10일 오전 진주시 옥봉동 은열사에서 열렸다. 이날 탄신제에서 초헌관을 맡은 이창희 진주시장, 아헌관을 맡은 유계현 시의회의장, 종헌관을 맡은 강신홍 진주경찰서장이 제를 올리고 있다.오태인기자
 
진주강씨 은열공파 대종회(회장 강영석)는 10일 오전 11시 진주시 옥봉동에 위치한 은열사에서 지역 기관·단체장, 유림, 문중 후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은열공 강민첨장군 탄신제’를 봉행했다.

은열공 탄생 1049주년을 맞아 진행된 이번 제향은 이창희 진주시장이 초헌관을 맡고 유계현 진주시의회의장이 아헌관을, 강신홍 진주경찰서장이 종헌관을 맡아 장군의 업적을 선양하고 충과 효, 예의 정신을 기렸다.

제례절차는 홀기에 의해 영신례를 시작으로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를 거쳐 망료례를 끝으로 전통제례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

앞서 탄신제 전날인 9일에는 ‘은열공 구국정신을 어떻게 계승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진주교육지원청에서 ‘2013 은열포럼’을 개최해 지역유림과 후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은열공 강민첨장군의 제례는 춘향례, 묘제, 기신제와 더불어 이번에 개최한 탄신제 등 매년 네차례에 걸쳐 지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