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부산시, 상생발전 머리 맞댄다

18일 도청서 행정부지사-부시장 현안 논의

2013-01-11     이홍구
경남도는 부산광역시와 가칭 현안조정회의를 오는 18일 오전 10시 30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양 시ㆍ도의 행정부지사ㆍ부시장이 만나 첫 회의를 열어 현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앞으로 양 시ㆍ도는 행정부지사와 행정부시장으로 구성된 현안조정회의에서 그동안 해결점을 찾지 못하던 각종 현안에 대하여 보다 적극적인 논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날 논의할 안건은 경남과 부산의 재정부담 요인인 거제∼부산 연결도로와 부산∼김해 경전철의 MRG 비용부담 감소를 위한 협력방안 등이다. 현안조정회의의 정례화 방안 등도 결정할 예정이다.

박유동 경남도 정책기획관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앞으로 신공항 건설과 같은 민감한 현안도 활발히 논의해 양 시ㆍ도 간의 상생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과 부산의 현안조정회의는 갈등, 경쟁, 대결의 구도에서 벗어나 협력과 화합으로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8일 홍준표 경남지사와 허남식 부산시장의 오찬간담회에서 결정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