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래 경남도 정무부지사 임용

특보 3명 등 최종합격자 공고

2013-01-11     이홍구
▲조진래, 오태완, 정장수, 박재기, 나경범(왼쪽부터)
 
새누리당 조진래(48) 전 국회의원이 경남도 정무부지사에 임용됐다.

경남도는 홍준표 지사 취임 후 정무직 채용공고를 거쳐 정무부지사와 특별보좌관 3명 등 최종 합격자를 정해 10일 공고했다.

함안군 출신인 조 전 의원은 의령·함안·합천 선거구에서 18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지난해 12월 재·보선 당시 홍 지사 선거사무소에서 상황실장을 맡아 선거실무를 지휘한 바 있다. 그는 연세대를 졸업하고 사법고시(33회)에 합격했으며 법무법인 ‘김해앤세계’ 소속이다. 조 부지사는 도청 직제개편에 따라 투자유치단, 기업지원단, 고용정책단, 재정점검단 등 4개 단의 업무를 관할하는 ‘경제 부지사’ 역할을 담당한다.

홍 지사의 도정개혁과 공약사항을 추진할 특별보좌진도 구성이 완료됐다.

정책단장(정책특별보좌관)에 오태완(47) 전 국회의원 보좌관, 공보특별보좌관에 정장수(47) 전 국회의원 보좌관, 신설된 중소기업특별보좌관에 박재기(55) 동영산업기계 대표가 각각 최종 합격자로 발표됐다. 서울본부장에는 나경범(48) 전 국회의원 보좌관이 선임될 예정이다.

정책단장은 도정개혁과 정책개발 업무를 보좌하고, 공보특보는 공보관과 함께 언론과 대외홍보를 맡는다. 중소기업특보는 중소기업 육성, 일자리 창출 업무를 돕는다. 서울본부장은 국회,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는 임무를 담당한다.

채용등급을 보면 정무부지사는 별정직 1급 상당이며 나머지 4명은 계약직 가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