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 34명, 이중언어 강사 연수

경남교육청, 강사활용 연수

2013-01-11     황용인
경남도교육청은 한국남성과 결혼한 이주여성들을 한국어와 출신 국가 언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이중언어 강사로 활용한다고 10일 밝혔다.

필기시험과 면접을 통과한 결혼 이주여성 34명은 지난해 7월부터 900시간에 걸쳐 진주교대 다문화교육원에서 이중언어 강사 연수를 받았다.

이중언어 강사들은 중국, 베트남, 네팔, 일본, 몽골,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태국, 필리핀 등 9개국 출신 이주여성이다.

이들은 시간제 강사로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국제이해교육, 방과 후 학습, 체험활동 등에서 교사들을 보조한다.

도내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4200여 명의 다문화 학생이 공부하고 있다.